가평 오스트리아캠핑장 | 운무가 환상적인 신규 캠핑장 (23.10.28 기준)

이번에 신규 오픈한 캠핑장에 방문해보았습니다.
 

밤에 도착했는데, 뷰가 상당합니다.
 
 

최상단 사이트였고 사장님이 알려주신 곳으로 갔습니다.
데크 근처에 배전반이 있어서, 릴선이 짧아도 괜찮았습니다.
 

산 아래로 보이는 뷰가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날이 맑아서 하늘에 별도 유난히 잘 보였습니다.
앞쪽이 트여있으니까 풍경을 보는 즐거움이 있네요.
 
 
 

관리동 쪽에 있는 개수대입니다.
굉장히 넓네요.
냉장고 및 전자렌지도 구비되어있습니다.
 
 
 

관리동 쪽에 있는 화장실과 샤워실입니다.
둘이 붙어있어서 좀 부담스러운것도 있고, 의류를 놓아두는 곳이나, 탈의실 등이 따로 없어서
이용할 때 불편함이 있습니다.
 
 
 
 
 
 

아침 뷰 입니다.
사실 생긴지 얼마 안되서 불편한 것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 뷰 하나로 용서가 되는 느낌입니다.
 
추가로, 밤에 별도로 매너타임은 없었습니다.
맨 위 싸이트는 재활용 버리는 곳이 입구 앞이라서 그 쪽 데크는 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뷰 하나는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아침에 운무 타임이 되면 사장님이 방송도 해주십니다.
저 때가 한 7시? 정도 됐을 때 입니다.
 
 
 
 

제 작고 귀여운 텐트를 보세요.
설치하는데 10초 걸리는 원터치입니다.
 
 
 
 

데크 앞쪽이 바로 이런 뷰 입니다.
중간쯤에 있는 데크가 가장 뷰가 좋습니다.
 
 
 

 
예쁜 운무를 구경하다보면 금새 구름이 올라옵니다.
 
 
 

운무가 올라오면서 사방이 하얘집니다.
너무 촉촉해서 좀 불편하네요.
아침밥으로는 조조칼국수를 먹었는데, 확실히 맛있습니다.
메뉴추천합니다.
 
 

타프 폴대가 망가져서 근처 캠핑숍을 찾아왔습니다.
여기는 오르막이 너무너무 심하고 근처에 편의시설이 없어서 
운전할 때 조심해야합니다. 미리미리 챙겨오세요.
 
 
 
 

텐트에서 바라본 뷰 입니다.
 

작고 소중한 텐트를 지켜줄 타프 설치도 완료했습니다.
그늘이 없기때문에 타프 치는것을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갔을때는  가을 끝 무렵임에도 불구하고 벌레가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특히 날아다니는 왕 집게벌레 때문에 정말.... (다른 벌레도 많았지만)
텐트 안이며 밖이며 타프며 정말 난리였습니다.
 
마지막날에 배전반에서 콘센트 뽑는데 그 위에도 드글드글 거려서
옆에 계신 가족 아버님께서 도와주셨을 정도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
 
 
날라와서 목이며 머리며 다리며 다 붙어서 진짜 끔찍했어요 ㅠㅠ
뭘 그리 잘 먹었는지 오동통해서 무게감도 있는게 어유....
뷰가 정말 너무 예쁜데 이것 때문에 다시 갈 생각이 없습니다.
 
참고)
여기를 방문한 후 11월 25일까지 매 주 다른 캠핑장을 갔는데 (약 한 달, 4번) 계속 내내 집게벌레가 나왔습니다.
데크라서 고민하다가 깔았던 방수포 아래는 nn마리의 집게벌레가 죽어&살아 있어서 차마 접지 못해서 버렸고, 차 문을 여니 문 틈에 있었꼬, 차가 달리는 와중에 앞유리에 지나갔으며, 심지어 옷가방 캐리어는 차 안에 넣어놨는데, 집 와서 열어보니 3마리가 나왔습니다...
진짜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ㅠㅠ
지금은 날이 추워서 사라졌을지도 모르지만 혹시 다녀오시면 절대로... 짐을.... 집에.. 들이지마세요....
 

이제 어느정도 정리가 끝나서 먹방을 시작해봅니다.
 
첫 번째 음식은 닭갈비 입니다.
집에서 해먹으면 기름과 양념이 어우러져서 여기저기 잘 튀는데 밖에서 먹으니 아주 좋습니다.
 

두 번째 음식은 새우쪽파전 입니다.
개인적으로 부추보다는 쪽파를 더 좋아합니다.
부추보다 덜 질기고 향이 좋아서 추천합니다.
 
 

뷰가 좋아서인지 술도 안취하는 기분입니다.
 
 

저녁이 되어서 바베큐를 시작해봅니다.
그러고보니 여기는 자리가 약간 애매해서 (좌측에서 불을 피웠더니 저는 불피울 자리가 없던....)
그리들에만 해먹었습니다.
 
 
 

마무리는 부대찌개 입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나와서 먹는 부대찌개는 좀 더 맛있는 느낌입니다.
 
 

 
 
다음날이 밝았습니다.
 

짐 정리하면서 진짜 도망치고 싶었는데 어떻게든 잘 정리했습니다.
 
 
 
 

 

뷰 좋은 캠핑장을 찾는다면 이 곳을 추천합니다.
 
 
 
 

오스트리아캠핑 : 네이버

 
오픈 후 방문한 순서대로 100팀?인가를 VIP 라고 하면서 뭐 말씀하시고 번호 받아가고 그러셨습니다.
저는 오픈 하자마자 온거라서 빠르면 다섯 손가락, 늦어도 10손가락 안에는 들 것 같은데
왜 저한테는 안물어보셨는지 참 궁금합니다....?
(양 옆에는 물어보시던데... 일부러 빼놓으신 것 처럼...^^ 아무튼 기분은 좀 별로였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촬영하시더니 홈페이지에 떡하니 게시되어있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