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보러 가자! | 횡성 태기산 별밤오토캠핑장 A존 1번 사이트

이번에 다녀온 곳은 태기산 캠핑장 입니다.
앞쪽에 천이 흐르는 작은 규모의 마운틴 뷰 캠핑장 입니다.

아래는 캠핑장 정보입니다. (24년 1월)
주말 1박 39,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녀왔습니다.

입실: 14시  /  퇴실: 12시

매너타임: 오후 10시~오전 8시

장점:
1. 사이트 크기가 넓다 (최소 8*10m 최대 15*15m)
2.평지다
3.소규모라서 한적하다
4.별이 정말 잘 보인다.

특징: 
2023년 10월 오픈
노키즈캠핑장

기타:
전 사이트 옆 주차 가능
전 사이트 파쇄석
여러 사람 모여도 딱히 제재 없는 듯 함

계단을 내려가면 맑고 깨끗한 천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추워서 패스했습니다.

도로 옆에 위치해있지만 차량이 얼마 다니지 않아서 조용합니다.

 

 

시설이 사이트 중간에 있어서 어디서든 멀지 않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남여 화장실, 샤워실이 구비되어있습니다.
여자 화장실은 2칸으로, 넓지 않지만 사이트가 소규모인 점을 생각하면 나쁘지않습니다.

게다가 굉장히 깨끗하고 향긋(?)하게 관리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샤워실은 들어가자마자 안이 보입니다.

샤워기 3대가 있고,  사물함이 여러대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개수대입니다.
협소한감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주방세제도 구비되어있고 높이도 낮지않아서 편했습니다.

 

 

사이트 정보 확인하세요.

 

저는 제일 큰 사이트인 A-11를 예약했는데, 그 쪽은 눈이 녹지 않아서
A-1 사이트로 이동했습니다.

 

 

앞쪽에 흐르는 계곡입니다.
주변에 산이 둘러싸고 있어서 고즈넉하니 좋습니다.
가을에 오면 정말 예쁠 것 같네요.

 

 

11번 사이트는 끝 쪽인데, 사진상에 보이는 자리를 전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말 넉넉하니 편했을 것 같아요.

 

 

 

주변 전경입니다.

천과 산이 어우러진 풍경은 언제봐도 좋습니다.

 

날이 좋으면 가만히 물가에 앉아 구경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변경한 1번 사이트는 이 쪽입니다.
햇빛이 잘 비춰서 이 쪽만 눈이 전부 녹아있습니다.

 

 

저는 카즈미X5 블랙텐트를 이용하고있습니다.

사이트 크기가 커서 피칭하는데 걸리는 것도 없고 아주 편했습니다.

 

 

피칭 후 먹은 첫 음식은 닭한마리 입니다.
뼈 발라먹는건 귀찮아서 닭다리살 정육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고기를 건져먹다가 마지막에 칼국수를 넣어서 호로록!

겨울에 먹기 좋은 음식입니다.

 

 

후식으로 준비한 딸기입니다.
겨울에는 딸기가 역시죠. 커다랗고 향기롭고 달콤한 딸기를 먹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녁에는 불멍을 해봅니다.

고구마도 구워줘야죠.

 

 

숯이 쌓이면 간단히 목살 소금구이도 해먹어봅니다.

캠핑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죠.

 

불이 정신없이 타오르지만 슬로모드로 찍으면 또 다른 느낌으로 아름답습니다.

 

 

고구마도 잘 익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이트의 핵심은 밤에 있습니다.

 

 

쨘!

핸드폰으로 찍어도 이렇게 별이 잘 나옵니다.

날이 청명하기도 했지만 이렇게 잘 보이는 경우는 드뭅니다.

 

 

주변 송전탑?에 들어오는 불빛만큼 밝은 별빛입니다.

평지라서 별이 보일까 싶었지만, 굉장히 잘 보입니다.

 

 

별자리를 그릴 수 있을만큼 별이 쏟아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좋은 카메라가 있는 분이면 별자리 지도를 그릴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왜 캠핑장 이름에 별빛을 넣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여럿이 오신 분들도 있었는데, 매너타임이 잘 지켜져서 굉장히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눈을 반쯤뜨고 쳐다보는 캠핑장 멍멍이도 귀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