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에 있는 산청숯불가든을 다녀왔습니다.
인기가 굉장히 많아서 늘 웨이팅이 있고, 긴 곳입니다.
지리산 흑돼지 숯불구이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참고로 이 앞에서 웨이팅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태니까요....
예약꿀팁입니다.
우선 캐치테이블 앱을 설치하고
을지로 산청숯불가든 을 검색하여 들어갑니다.
1. 미리 날짜를 정했다면 예약 (날짜를 지정해서 하는 예약)을 노려보세요!
이것도 선착순 개념으로 되는거라서 손을 빠르게 놀리셔야합니다.
2. 당일에 갈 분은 미리 몇 시간에 전에 웨이팅을 거세요!
저는 오후 1시 정도에 걸었는데, 사람들이 중간에 우르르 나가서 한 번 미뤘습니다.
미루기는 2번까지 가능하니까 미리 웨이팅 걸고 시간에 맞춰서 미루기를 사용하세요!
근데 너무 뒤로 미루면 저처럼 9시에 들어가게 됩니다. 적당히 미루는게 좋습니다.
13시 28분에 예약했는데
20시 43분에 아직도 앞에 3팀이 있는 마법
그리고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예약 확정을 하셔야합니다!!! (앱에 뜸)
앞쪽에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매장 입구입니다.
장작들이 널부러져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하는걸까요.
메뉴도 적혀있습니다.
기다리면서 뭐 먹을지 정해보세요.
참고로 나올때 아이스크림 꼭 먹어야됩니다. 엄청 맛있습니다.
(저 갔을때는 그냥 우유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어떤분은 딸기맛이었다고도 합니다)
드디어 자리에 앉았습니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외국인 (특히 일본인)이 엄청 많습니다.
벽에 다양한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그 중에 중요한건 고기 통으로 먹기와 불나면 불끄기 정도.
자리에 기본 세팅이 되어있었습니다.
이게 소화기 입니다.
메뉴 참고하세요.
저는 재래식 소금구이와 찌개를 주문했습니다.
고추장구이도 먹어보고싶었는데 둘이서는 양이 많아서 포기했습니다.
옆테이블 보니까 맛있어보이던데.
술도 다른 곳 보다 조금 비쌌습니다.
다양한 읽을거리들이 있습니다.
한 번씩 읽어보면 재밌습니다.
숯입니다.
고기에 숯향이 정말 많이 나던데, 캠핑때 저 숯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금구이 입니다.
양이 막 많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이 곳은 쪽파를 같이 구워(익혀)먹습니다.
색감이 아주 좋습니다.
참고로 접시에 있는 3가지 소스는 뽕소금 명란저염쌈장 와사비 입니다.
끓여먹는건 우렁조림입니다.
쪽파향을 입힌다고 하는데, 숯향이 강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맛있습니다.
한 상 차림입니다.
갓김치도 있는 식당에
배추김치가 없고 보쌈용 무김치 같은게 있습니다.
대신 물배추김치가 있는데 이것도 시원한 맛이 굿입니다.
미리보는 고기사진.
털이 보이기 때문에 약비위들은 눈을 감고 먹어봅시다.
근데 식감이며 향이 너무 좋아서 먹으면서 저런건 안보이게 됩니다.
고기가 쫀쫀하고 두터워서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고기는 전부 직원이 구워줍니다.
어느정도 구워지고 나서는 한 켠도 두고, 그냥 먹거나 조금씩 더 데워먹거나 하면 됩니다.
명란저염쌈장도 맛있습니다.
너무 안짜고 좋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콩잎이랑 먹는것도 아주 좋습니다.
잘어울리더라구요.
고기 단면입니다.
고급 돈까스집 고기가 생각나네요. 촉촉하고 육즙이 가득합니다.
아무튼 맛있습니다.
웨이팅만 아니면 또 가고싶네요.
된장찌개도 굉장히 진하게 나옵니다.
설명에 써있는 것 처럼 양이 막 많은건 아닌듯합니다만 안에 채소며 검은콩이며 잔뜩 들어있고 진하고 꼬소합니다.
밥을 하나 말아서 된장술밥으로 먹었는데, 이게 찐으로 맛있습니다.
파절이도 간이 약하고 고소해서 같이 곁들여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마무리로 셀프 아이스크림까지 먹으니 든든하고 기분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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